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 “버스정류장 지붕에 꿀벌 서식지 조성하자”

제3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꿀벌 개체수 감소 대응 위한 선도적 정책 주문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이 제34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버스정류장 지붕에 정원을 만들어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버스정류장 지붕에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자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태 의원은 7일 제3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꿀벌의 개체 수 증가를 위해 버스정류장 지붕에 정원을 만들어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구촌 야생벌 2만 여 종 가운에 8000여 종이 멸종위기에 처했고, 전 세계 꿀벌개체 수는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겨울 70억 마리의 꿀벌이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또한 벌들이 꿀과 꽃가루 채집을 나섰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벌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군집붕괴현상’은 도시화와 대기오염, 기후변화, 그리고 과도한 살충제 등의 복합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세계 각국이 꿀벌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례를 제시하며, 꿀벌 서식지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버스정류장 지붕 위 정원 만들기는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고, 꿀벌 개체 수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충남도가 시내버스 정류장 지붕에 정원을 조성해 꿀벌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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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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