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계약조건을 충족해 정상적으로 납품됐습니다."
경남교육청은 4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 감사 지적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교육청은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학교로 배송해 개별 학생에게 지급을 완료했다"며 "다만 보급 시기를 고려했을 때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으로 스마트단말기 활용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3 학생 등에 대해서는 스마트단말기 지급에 대한 동의 여부를 사전에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29만 124대는 2022년 2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납품되었다. 스마트단말기 납품 과정에서 LG컨소시엄은 경남교육청과 체결한 계약조건을 충족했으며 대금 결제 등 행정절차 상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급되지 않은 1만 3262대의 스마트단말기는 학생 미동의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이 조사에서 스마트단말기 사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지급하지 않았고 1만 3262대의 물량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미지급 스마트단말기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학생의 사용 미동의에 의해 발생한 1만 3262대의 스마트단말기는 현재 LG컨소시엄 물류 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청은 "스마트단말기 현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 방문 점검과 보험 가입 등 보다 강화된 관리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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