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만취운전 차량이 오토바이 들이받아 2명 사망

지난 밤 경기 평택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0분께 평택시 신대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씨(60대, 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