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연간 3593만원으로 결정됐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의정심의위원회는 지난달 4차례에 걸친 심의회의를 통해 향후 4년간 의정활동비 1320원과 월정 수당 2273만원 등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해 연간 3593만원으로 결정했다.
향후 4년간 지급되는 의정활동비의 경우 올해와 동일한 월 110만원(연 1320만원)이며, 월정수당은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해 1.4% 인상된 월 189만4820원(연 2273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심의위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 결과를 이번 결정에 반영했다.
심의위 측은 "여론조사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과 급격한 물가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정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남원시가 교육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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