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13일 비료, 면세유 등 농자재값 인상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가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년 무기질비료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102%, 면세유 가격은 70% 상승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 경영안정자금 25억원(ha당 26만6천원, 5ha 상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 농가 중 군산시민으로 논밭 구분없이 군산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시는 별도의 신청없이 해당 농업인의 계좌에 입금할 계획이다.
앞서 이와는 별도로 시는 맞춤형비료 공급사업 30억원,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 31억원, 면세유 가격안정 사업 9억원을 투자해 각종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농가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 농촌은 쌀값 하락,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시기로,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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