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창사21주년 특별대담> 영주시 민간외교의 거장, 송석영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

세계 휘트니스대회, 남자월드컵대회 유치로 세계인삼엑스포 홍보대사 역할 톡톡히 해

Q. 영주시민들 가운데는 세계대회를 유치한 송석영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약력 및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장수면에서 태어나 영주에서 성장한 영주 토박이로 일찍부터 가문의 오랜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라는 유교적 가풍을 이어받아 제 삶을 지탱하는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가족관계는 부인과 대학생인 딸 둘을 두고 있습니다. 

▲ <프레시안 창자21주년 기념특별대담> 송석영회장은 중소도시인 영주시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휘트니스대회와 남자월드컵을 유치해 영주시 민간외교의 거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었을 정도로 대단한 추진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인터뷰 내내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않는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레시안(최홍식)

저는 현재 ㈜남경이라는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에 저명한 철학자이신 안병욱교수님을 존경하고, 가훈인 “공명정대”라는 생활신조로 항상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건강을 위해 보디빌딩에 관심이 많아 영주시 보디빌딩협회장, 경북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엮임했고, 2018년에 36명의 이사 가운데 35명의 지지를 받아 제2대 경상북도 보디빌딩협회장에 당선된 이래 현재 3대 경북보디빌딩협회 회장 및 대한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자랑인 것 같지만, 저는 스포츠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수상하기도 했고, 영주시 축구발전위원회 정기적인 기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동참, 사랑의 열매 기부 및 봉사활동, ‘가치삽시다! Y-세일’ 기부릴레이 챌린지참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왔습니다.

▲송석영회장은 대한민국 대표선수 단장으로 2019년 UAE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석해 라파엘 산토야 IFBB 회장과 투터운 교분을 나누며 영주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영주대회 추진 조직위원회 (사진제공)

Q. 영주에서 세계 월드컵유치는 영주시 역사이래 초유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A. 저는 6년 전부터 한국대표 선수단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꼭 영주에서 세계 최고의 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2019년 세계연맹에 영주시 세계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세계연맹과의 유대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영주시 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알린 결과 1년 간의 심사와 실사 등을 거쳐 2020년 11월 세계연맹 총회에서 대회 승인이 확정되었습니다만,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대회가 연기되고 올해 6월 남자월드컵과 동시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영주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세계 54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10월 18일(화)부터 23일(일) 6일간의 일정으로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성공적 대회를 위해 조직위를 구성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국 개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인 영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국내외의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고, 남녀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펼치는 혼성 경기가 열리는 등 찾아오는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송석영회장은 이번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매일 조직위원회에 출근해 직원들과 함께 일일이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어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췄다. ⓒ프레시안(최홍식)

Q. 이번에 개최되는 IFBB세계선수권 대회 및 남자월드컵 대회의 규모와 역사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A. IFBB는 194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비영리 국제 아마추어 스포츠 관리기구로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고 현재 199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단체로, IFBB 세계피트니스 선수권대회는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축구로 비유하면 월드컵 정도의 위상을 가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이번 대회는 인삼세계엑스포 및 선비세상 개장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어떤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시는지요?

A. 풍기인삼엑스포, 영주 선비세상 개장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영주를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먹거리 제공으로 영주를 널리 알리는데 큰 홍보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700여명의 선수단과 3만 여명의 대회관계자가 영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너지 효과를 내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색있는 스포츠이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의 트랜드에도 부합되는 만큼 전세계인들이 이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피트니스에 대한민국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여성들에겐 피트니스가 건강과 삶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웰빙에 가장 적합한 스포츠인 피트니스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화합의 대회,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문화관광대회로 만들고,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상생평화대회가 되도록 만들어 영주시의 세계적 홍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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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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