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무주 구천초등학교 축젯날

가을축제에서 만난 아이들은 밝은 웃음, 자신감, 당당함이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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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학생 수 60여 명 남짓한 전북 무주군 구천초등학교.

구천초 아이들이 도시 어느 학교 학생들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인성을 지녔다는 것을 아이들의 웃는 표정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밴드부 학생들의 ‘홀로아리랑, 사랑은 늘 도망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된 구천초 가을축제는 3,4학년과 1,2학년, 5,6학년 학생들의 순으로 펼쳐진 국악공연에 이어 1,2학년 학생들의 치어댄스 공연으로 절정을 이뤘다.

소고춤, 깃발춤, 탈춤, 방송댄스, 영어노래, 힙합까지 구천초 아이들의 가을은 경쟁이 아닌 함께 준비하고 발표하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함께 하는 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좋은 자연과 이웃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에 만족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이번 구천초 가을축제를 준비한 구천초 송기현 교장은 “비록 서툰 날갯짓이지만 사랑의 눈길로 살펴봐 주시고 이끌어 준다면 우리나라 어느 곳의 아이들보다 건강하고 현명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주변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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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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