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 포항서 공연 도중 괴한에게 봉변...해프닝 후 남은 공연 잘 마무리

무대에 올라온 50대 남성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다”

가수 허각이 포항대학교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공연 도중 무대 위로 난입한 괴한에게 마이크를 빼앗기는 봉변을 당했다.

25일 포항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허각은 자신의 히트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르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무대에 올라와 허각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빼앗고 때릴 듯 손을 올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가수 허각이 포항서 공연 중 갑자기 무대로 올라온 괴한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다. ⓒ유튜브 

50대 주민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다”는 이유로 무대에 난입했다가 공연 관계자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나왔다. 이날 소동으로 허각은 약 5분간 무대 뒤에서 놀란 가슴을 추스린 후 다시 나와 관객들과 주민들에게 사과 인사를 한 뒤 공연을 이어갔다.

허각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관계자는 “허각이 당시에는 조금 놀랐으나 현재는 괜찮아진 상태”라며 “해프닝 이후 남은 공연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동을 일으킨 50대 남성은 동네 주민으로 큰 피해가 발생 되지 않아 경찰에 입건되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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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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