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강필순 시의원(무소속, 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기북면)이 22일 시의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시의원은 사퇴 사유에 대해 '개인적 사유'라고 밝혔지만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위반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였던 당시 지역 시민단체 등에 수백만원의 현금을 건넸다는 신고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한 후 지난 5월 강 의원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현역 시의원이 사임서를 제출할 시 회기 중이라면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지만 현제 비회기라 의장단에서 자체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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