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논란에 "빼달라는 게 호들갑"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제가 원하는 결과 아니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차기 대선주자로 여론조사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두고 "여기(여론조사)에서 빼달라 말라 이것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 떠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여권후보 1위로 한 장관이 언급되는 것을 두고 "장관이 도리를 아는 분이라면 집권 초기의 장관인데 (여론조사에서) 나를 빼달라고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 도리이고,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지적하지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는 역대 최저 지지도를 달리고 있는데 대통령 최측근인 한 장관이 집권 초기에 이렇게 거론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여론조사는) 제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며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