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넥스원·한화시스템 구미에 4천억 투자...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청신호

대기업의 구미산단 투자로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경북도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방산업체인 LIG 넥스원·한화시스템이 구미와 4천억원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1일 구미시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 넥스원은 구미사업장에 방위산업 투자를 진행하고 한화시스템은 한화 구미사업장 부지를 인수하면서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LIG 넥스원은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확대 기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안보 불안으로 인해 방산 수요가 증가했으며 한화시스템은 전투기 임무·시현계통 통합 및 전자광학, AESA레이다 등 핵심 장비를 높은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의 구미산단 투자로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두 번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엔 지역 내 기술역량과 군 관련 기관의 연계성을 확충해 단연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245억원 등 500억원 규모가 투입돼 방산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부품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은 방위산업 제조기능 밀집도가 아주 높은 핵심 생산기지여서 이 사업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 내년 사업은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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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석

대구경북취재본부 백종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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