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는 고창이 겟(get)"…고창 10대들의 함성

고창군 자유중학교 전교생,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 고창유치 퍼포먼스로 힘 보태

▲ⓒ고창군

전북 고창에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지역의 10대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고창군자유중학교가 전교생이 참여한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 고창유치' 퍼포먼스를 열었다.

먼저 아이들은 각 교실에서 고창갯벌홍보 동영상 시청하고, 각자 조사한 유네스코 5관왕의 의미와 활용법,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 고창유치 신문 스크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갯벌세계유산보전본부 서명과 함께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정성껏 글판을 꾸몄다.

고창갯벌에 사는 각종 조개와 범게, 망둥어, 철새 등도 그려 넣었다.

완성된 글판을 들고 잔디운동장에 모여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는 고창으로'를 힘껏 외쳤다.

특히 유명노래 가사를 개사한 응원송을 만들고, 카드섹션을 펼치며 톡톡튀는 10대 만의 감성으로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고창유치를 응원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자유중 학생회의 제안으로, 교사들과 고창군청 홍보팀이 협력해 이뤄졌다.

고창자유중학교 이예진 학생회장은 "이번 퍼포먼스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고창갯벌에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세워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기열 교장도 "고창의 아이들이 지역의 일에 관심하고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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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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