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못 보면 38년 뒤에야..."100년 만에 가장 완벽한 둥근 달 뜬다"

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최근 100년 동안 나타난 한가위 보름달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의 '보름달'이 이번 추석에 뜰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추석은 특별한 보름달이 뜬다. 100년 만에 나타나는 완벽한 형태의 둥근 달이기 때문이다.

보름달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 뜬다. 하지만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음력 보름과 실제 보름달이 되는 시간이 조금 차이가 나면서 그동안 추석과 정월대보름에도 꽉 찬 보름달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구와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과거 100년간 볼 수 없었던 완벽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38년 뒤인 2060년에야 비슷한 수준의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7시4분 △인천 오후 7시5분 △수원 오후 7시4분 △강릉 오후 6시57분 △춘천 오후 7시1분 △대전 오후 7시1분 △세종 오후 7시2분 △청주 오후 7시1분 △대구 오후 6시56분 △부산 오후 6시53분 △울산 오후 6시53분 △광주 오후 7시2분 △전주 오후 7시2분 △제주 오후 7시2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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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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