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장정이 순항하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담은 신규사업은 총 26건에 총사업비 15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재정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정부 안에 담긴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상하면 소재지권 침수방지를 위한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 원) ▲구시포항 확대를 위한 구시포항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290억 원) ▲수남지구 배수개선사업(70억 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00억 원)과 ▲공음 하수관로 정비사업(89억 원) ▲고창처리구역(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58억 원) 등 군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대형 인프라 사업이 신규로 담겼다.
또 세계유산관련 사업과 각종 농업관련 소프트웨어사업 등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고창군은 하반기 발표가 예정된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비롯한 대형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추가국비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와 고창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목표하고 있는 2023년도 국가예산 목표액(1600억원)을 달성해 낼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그동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면서 "향후 국회 단계에서 철저히 대응해 고창군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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