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민체전 3년만에 남원서 '팡파르'… 3일간의 대장정

개막식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성화점화·불꽅놀이 펼쳐져

▲제59회 전북도민체전 개막식ⓒ남원시
▲선수선서 장면ⓒ

제59회 전북 도민체육대회가 2일 저녁 춘향골체육공원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대회가 취소된 후 3년, 남원에서 15년 만에 열려 많은 체육인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회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 김관영 도지사, 정강선 전라북도 체육회장 등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 예술공연과 성화점화,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공식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도립국악원 무용단이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체전의 성공과 전북 문화경제의 도약을 기원했다.

▲2일 오후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 개막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전북도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및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격려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도민체전을 축하하고,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에 이어 오마이걸, 에일리, 정동원, 김다현 등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문화로 하나되고, 스포츠로 결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찬을 마련한 만큼 3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우리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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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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