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 감동으로 보답"…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27일 저녁 등나무운동장서 개막식 갖고 생명, 생태, 빛으로 어우러진 역대 최고 축제로 기억되게 하겠다는 포부  

▲ⓒ무주군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 무주반딧불축제가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라는 주제로 3년 만에 관광객들을 찾아왔다.

27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무주 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진용훈 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제26회 반딧불축제를 축하했다.

또한, 정세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소개됐다.

개막식 후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300대의 드론쇼,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개막 축하공연은 1막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 2막 ‘어두운 빛의 울림’, 3막 ‘반디와 춤을, 4막 ‘희망의 빛으로 물들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도된 드론쇼는 반딧불이의 빛과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형상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바라보는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낙화놀이, 조선왕조 이안행렬 재연, 1박2일 생태체험, 천체를 관찰하는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 등 문화 및 역사, 환경생태 행사 등이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 마술, 버블, 서커스, 태권도시범단 공연도 코로나19로 지쳤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반딧불축제는 어린이놀이공연과 남대천음악회,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이어 등나무운동장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폐막식과 함께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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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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