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민선 8기 공무원 수를 현재 정원인 2752명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국가정책 수요인 감염병 예방과 재난관리 등 전국 자치단체 공통사업에 일률적으로 배정되는 신규인력을 제외한다는 것. 소방직은 제외다.
이에 도의 현안 수요에 필요한 신규인력은 증원하지 않고 기구·인력의 비효율성에 대한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거나 통폐합하는 대대적인 ‘조직 군살 빼기’의 재배치 인력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배치 목표관리제를 실·국·기관·부서별로 시행한다.
도는 매년 재배치 목표치를 설정하고 감축 가능한 인력을 우선 발굴해 민생·안전 등 현장서비스, 국·도정 핵심과제 등 신규 수요에 재배치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인력 수요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는 10월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에 대해 자체 진단과 민관합동 조직 진단을 실시해 기능 배분 적정성·인력 운영 효율성·기구설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력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로써 최신기술 도입 분야·행정환경 변화 등에 따른 감축 분야·별도 조직 신설 분야·기타 행정수요 감소 분야 등 4개의 기능 쇠퇴 분야 조직을 과감히 정비한다.
도는 국민 접점 현장서비스 강화 분야·업무량 급증 분야·신규·핵심 분야 등으로 재설계해 생산성 높은 조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과업 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으로의 혁신적 전환과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하반기 조직분석·진단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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