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피싱 회원들 기부출조로 후원금 1000여 만원 전달 '감동'

지난해 이어 대천애육원 전달…"낚시 통해 봉사활동 활 수 있는 기회"

▲제우스피싱 회원 10여 명이 기부출조를 통해 모금 된 후원금과 조과물을 대천해육원에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천애육원

최근 낚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매니아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부출조를 통해 기부금과 조과물을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한 낚시회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감동의 기부출조를 시행한 기관·단체는 (주)윤성F&B 권영재 회장과 제우스피싱 낚시 유어선단 회원(이하 제우스피싱 회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기부출조를 통해 모금한 1040만 원과 주꾸미·갑오징어 등 조과물을 충남 보령시 아동복지시설 대천애육원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 된 후원금은 50~60여 명의 출조 회원들이 5만원부터 100만 원에 이르는 금액까지 사전 기부한 금액이다.

앞서 제우스피싱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2회에 걸친 기부출조를 통해 1500만 원을 대천애육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들은 올해 말에도 또 한번의 기부출조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우스피싱 관계자는 "낚시를 통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처음에는 당일 잡은 조과물을 나눠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봉사활동의 개념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기부촐조를 통한 후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천애육원과는 후원 약속을 한 상태로 정기적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설의 아동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데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철진 대천애육원장은 "매년 제우스피싱 회원들이 우리 애육원을 향한 사랑과 관심·후원이 고마울 뿐"이라며 "회원들의 고귀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은 원생들의 숙소 화장실 보수에 사용될 것으로, 다음 주 공사를 시작한다" 고 말했다.

제우스피싱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을 기항으로 낚시유어선을 운영하고 있는 4척의 선단 명이며, 대천애육원은 1952년 설립 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35명이 생활하고 있다.

기부출조는 출조 당일 회원들이 잡은 조과물을 희망자에 한하여 복지회관 등에 전달하고 또한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추가로 찬조 받아 아동복지원에 전달토록 하는 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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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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