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신임 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이 16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지역위원회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분향·헌화했다.
이어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은 김두관 위원장은 315 민주영령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도당은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 민주당의 주춧돌이다"며 "경남을 넘어 부울경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을 위해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관 위원장은 영남민주당 복원 계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선 민주당경남도당을 민주적이고 투명한 구조로 만들어 혁신도정 실현을 위한 인력을 확보하고 경남도당의 재정을 확대해 원외 지역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직 인선 민주화를 시작으로 의사결정 조직을 강화해 토론과 숙의가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 한편 지역위원회 활동 지원을 위한 중앙당 특별재정지원 등 인적 기반과 물적 기반을 확대해 도정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두관 민주당경남도당 위원장은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시작으로 제38, 39대 남해군수·행정자치부장관·제34대 경상남도지사·재선 국회의원이다.
현재 양산乙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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