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피해 복구 신속 지원”

김용욱 강원본부장과 횡성 피해 현장 찾아 농업인 위로

무이자재해자금 최대 1000억원 지원, 병해충 방제 지원, 주거·생활안정 지원 등 총력지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김용욱 강원본부장과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횡성군 둔내면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 및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는 횡성지역에 누적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이로 인해 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많은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집중호우 사전대비를 위해 지난 6월 28일 부회장 주관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운영하고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 돌입,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안전점검,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피해복구와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농협은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최대 1000억원 한도 지원(피해농업인에 대한 수해복구 물품, 방제약제 지원 등에 활용) ▲병해충 방제 지원(약제 무상공급, 방제기 운영비용 무상지원 등) 및 농기계 무상수리▲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품위저하 등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계약출하사업 참여농가에 대한 위약금 면제 등) ▲가축전염병 예방(긴급방역, 가축진료 실시)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침수시설 전기 안전전검, 농협사료 무상지원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또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대출 ▲‘농협은행’ 신규대출 1억원, 기업대출 5억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농가 대상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한 복구 지원 ▲피해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영농현장을 방문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피해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및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을 약속하며, 범농협 차원의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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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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