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패러글라이딩 즐기던 50대 공무원 추락사

119 도착 당시 하네스와 사망자가 분리, 안전장치 풀렸을 것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

▲ⓒ다음까페

전북 무주군의 향로산 반딧불 활공장을 이륙해 비행을 즐기던 50대 무주군청 공무원이 이륙 후 20여 분 만에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지인들과 함께 활공장을 찾아 오후 7시 30분경 반딧불활공장을 이륙한 임 모 씨(56세가 착륙지점을 얼마 남겨놓지않은 상태에서 무주읍 뒷섬 인근 농로에 추락한 것이다.

20여 미터를 추락한 임 씨는 발견 당시 낙하산과 신체를 연결하는 안전장치인 하네스가 분리되어 있었다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어 안전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일몰 시간에 비행을 허락한 활공장 측에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과실 유무도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임 모 씨의 경우 비행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 조사에 따라 과실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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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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