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전거 주차장 설립"…전북자치경찰위, 우수제안 시상

출범 1주년 맞아 공모통해 101건 접수…12건 선정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이 전북형 자치결찰 정책 공모에서 우수제안을 한 안골노인복지관 봉사단 김귀임씨에게 우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

지역 치안을 위한 도민들의 제안을 받은 결과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보호구역 내 공유킥보드와 자전거 주차장 설립 등의 제안이 쏟아졌다.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최근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 공모를 통해 우수제안 12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101건의 공모작 가운데 우수제안으로는 교통안전분야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내 공유킥보드·공유자전거 주차장 설립, 사회적약자 보호분야에서 △스토킹 범죄 방지대책, 생활안전분야에서 △J-자치경찰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선정됐다.

또 △가정폭력 도움 요청환경 조성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예방 △산책로 이용 주민 대상 시민안전지킴이 지정 △어린이와 운전자를 지켜주는 어린이 안심보행로 등도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공유킥보드·공유자전거 주차장 설립 및 모니터링 사업은 안골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봉사단에서 제안한 정책이다.

봉사단 소속의 김귀임씨는 자치경찰 정책제안을 위해 약 한달간 지역내 교통안전 시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회원간 토론을 통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내 공유킥보드·공유자전거 주차장 설립 및 모니터링 사업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귀임씨는 "더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고자 선배 시민들이 후배 시민들을 위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고 도내 전역에 정책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 우선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1년을 맞아 도민이 원하는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공모를 추진해 101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실무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제안은 담당부서 검토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전북형 치안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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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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