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끝장 보겠다"

국회 방문 전북권 출신 여·야 의원 면담 갖고 새 정부 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정부 차원의 설립에 동참해 줄 것 강력하게 주문

▲ⓒ무주군

황인홍 무주군수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지에 정치권도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대표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황인홍 군수는 7월 29일 여·야를 초월한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방문, 면담 후 설립을 위해 정치권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황인홍 군수는 면담 자리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정부 심사단계에서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고속도로 5km 건설 비용이면 전 세계로 수백만 km 뻗어나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를 만들 수 있는 만큼,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림픽 종목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가라테와 중국의 우슈 등 거센 도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스포츠 외교관 육성을 통해 태권도 보급뿐만 아니라 외교, 통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새정부 공약에도 반영된 만큼 정치권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무주군은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모든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국회 심의 확정 때까지 전방위 활동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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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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