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문화재야행(夜行),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 선사

한풍루 보물 지정과 함께 인근 문화재 엮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주최하는 무주문화재야행(夜行)’이 ‘무주의 붉은 노을빛 역사를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무주한풍루와 남대천, 무주향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주문화원이 주관으로 진행될 무주문화재야행(夜行)’은 무주한풍루가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되며 주변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탁월한 구성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풍루와 무주향교 대성전 등 무주 문화재의 야간경관 조명과 무주 문화원,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무주전통공예테마파크 등의 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남대천교에 설치된 대형 포토존이 연인 및 가족단위로 참여한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경(夜景)·야사(夜史)·야로(夜路)·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된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문화재 야행은 이틀 동안 손놀림 재간꾼의 마술공연과 무주 예술인들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야사’는 무주향교에서 유생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화가투-저포놀이-용호쌍육 외에도 유생 의복 및 생활상 체험, 다양한 차와 다식 체험, 한지무드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야화’는 무주문화원 광장에서 무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과 봉안식 사진 전시, 무주문화재 나들이로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등 무주군 문화재를 담은 사진과 무주관광 사진을 전시한다.

‘야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문화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남대천변에서 펼쳐질 ‘시크릿문화재 스탬프투어’는 불빛을 이용하여 숨어있는 문화재이름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야설’은 한풍루 옆 특설무대에서 전통무예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전통타악공연인 붉은 울음소리,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시, 프리마켓과 야식, 향토 음식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야숙’은 무주군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 제공하며, 무주 문화재 야행 웹페이지 또는 무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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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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