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울릉서 뇌출혈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동해해경 '긴급이송'

동해해경, 올해 들어서만 울릉도 응급환자 23명 헬기와 함정으로 이송

주말 울릉도에서 뇌출혈 응급환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됐다.

지난 23일 오후 5시 24분께 동해해양경찰서로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80대)를 이송해 달라는 울릉의료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3일 동해해경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승선시키고 있다. ⓒ동해해경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군으로 급파했다. 이어 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의사 총 2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오후 11시 49분경 동해 묵호항에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무사히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0시 41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과 두개골 골절 의심을 보인 B씨(여,30대)를 이송해달라는 접수를 받고 동해해경청 헬기를 이용해 야간 긴급이송을 하기도 했다.

한편 동해 해경은 헬기와 함정을 급파해 올해 울릉도서 발생한 23명의 응급 환자를 무사히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뇌출혈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다"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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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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