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농산물 최저보장제 확대 약속

ⓒ완주군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농산물 최저보장제를 확대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13개 읍·면 초도방문 일주일 째인 유희태 군수는 21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지방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유 군수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산물 최저보장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본적인 소득과 함께 농산물의 최저가 보장이 있어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몰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고산면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답보 상태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비롯해 상삼마을 하천제방 농로포장과 종암마을 콘크리트 포장 공사, 화전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 현안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또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80세대 규모의 마을정비형 국민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답보 상태여서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유 군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산면과 주변 지역의 수요가 많은 만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산개발 논란 등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여러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 유 군수는 "현재 4명이 활동 중인 환경감시단을 늘려 단속을 대폭 강화해 주민들이 청정 완주에서 각종 환경 문제 때문에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희태 군수눈 2022년 읍면 초도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에는 동상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배종윤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