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노총, 참프레 화물연대 파업투쟁 과잉대응 경찰 규탄 목청 높인다

ⓒ프레시안


닭 가공 업체인 전북 부안의 참프레 화물연대 파업 투쟁과 관련,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경찰의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18일 오전 10시 30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파업투쟁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전북본부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1일부터 부안에 위치한 닭 가공 업체 참프레에서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전북경찰은 벌써 연인원 11명을 연행하는 강도 높은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지역 화물노동자들의 대표인 화물연대 전북본부장이 단순 연설중이었음에도 강제연행하는 등 과잉진압으로 노동자들을 자극하고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참프레 사측의 노동탄압 규탄 목소리도 높일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파업의 원인은 폭등하는 유류비와 생계비에 맞는 적절한 운송료 인상도 있지만, 핵심은 참프레 사측의 화물연대 노동탄압이다"라면서 "사측은 참프레에서 운반 업무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조합원간 기존 차량을 중고 매매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상식 밖의 주장을 하며,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았다"고 파업투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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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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