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개막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야간형 축제'로 탈바꿈

축제 설명회에서 ‘신규 콘텐츠 야간 집중화 전략, 야간 공연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 밝혀

▲ⓒ무주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될 전망이다. 

11일 전북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에서 진행된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축제 방향이 제시됐다.

제26회 축제의 추진방향과 공간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설명회는 2년 만에 열리는 기대감 덕분에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장을 비롯한 대의원, 축제 지원단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자로 나선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김승겸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점이 특징으로 신규 콘텐츠 야간 집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축제장 전체 8개 마당 중 한풍루 별빛정원, 등나무어울터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남대천 불꽃 공연과 같은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야간형 축제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반디누리관, 반디마루광장, 붕붕뜨락 놀이터, 반딧불 참참장터 등으로 축제장을 새롭게 구성하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 프로그램을 한층 더 세련되고 규모있게 진행해 탐방객들에게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또한, 메인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외에도 반디별 소풍, 안성 낙화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 등의 기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뮤직라이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 신규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설명회를 마무리하며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2021 대한민국 상품대상을 수상할 만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알려진 만큼, 깨끗한 자연의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환경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지남공원(한풍루),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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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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