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대한 지난 7일까지의 운영결과(참여병원 497개), 전북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55%를 차지하는 22명의 온열질환자는 모두 7월 들어 일주일 동안에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17명이, 5월에는 1명의 온열질환자가 도내에서 각각 나왔다.
도내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나온 날은 7월 2일로 총 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1년 전 같은기간 발생한 인원보다 무려 4배에 달하고 있다.
2021년 5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11명이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폭증하고 있는 도내 온열질환자들로 인해 전북은 전국에서도 7번째로 많은 질환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나온 지역은 경기도로 총 141명이나 됐다. 이어 경남 66명, 경북 61명, 충남 60명, 전남 53명, 서울 52명이었고, 다음이 바로 전북이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총 90명에, 폭염일수는 6.8일이었다.
▶다음은 전북지역 일자 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5월 20일~ 7월 7일)
▶다음은 전국 17개 시도 별 온열질환자 발생 순위 현황(5월 20일~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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