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동우팜투테이블 고창일반산업단지 투자철회 공시'와 관련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입주를 가정한 모든 행정 절차들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우팜투테이블 측이 자체 이사회를 거쳐 고창일반산단 투자 철회를 일방적으로 공시(발표)했다"며 "계약 당사자인 고창군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고창군은 업체측의 이번 공시로 ㈜동우팜투테이블이 더 이상 고창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할 의사가 없다고 보고, 군도 업체의 산단 입주를 가정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지난 2020년 4월 3일 ㈜동우팜투테이블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군 일반산업단지 17만7423㎡에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시설을 구축한다는 내용으로, 650명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에 제출한 고창일반산단개발계획 변경 등을 철회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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