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고온 다습한 공기의 유입과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군산이 31.6도로 6월 하순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3위)를 경신한데 이어 올 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주요 지점 최고기온 현황(26일 오후 6시 현재, 단위: ℃)으로는 전주 완산 32.9도, 익산 함라 31.8도, 정읍 태인 31.7도, 김제 진봉과 부안 줄포, 완주 31.6도 등을 보였다.
무주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하지만 전주와 익산, 완주, 정읍, 김제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도내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전날 전주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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