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자 "약속한 공약들 반드시 실천하겠다"

영주시 기초의원, 민주당 충격 0석 , 국민의힘 9석, 무소속 3석..

치열한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던 영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남서후보가 무소속 황병직후보에게 진땀승을 거두며 6.1지방선거가 마무리되었다.

▲ 영주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박남서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어 지지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해받고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전문영 총괄선대본부장, 박남서영주시장 당선자 내외, 박성만 도의원당선자, 임병하도의원 당선자 ⓒ 박남서후보캠프 사진제공

이번 6.1지방선거 영주시 최종 투표율은 63.22%, 유권자 총 89,061명 가운데 56,300 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남서후보는 52.21%(28,410표) 무소속 황벽직후보는 47.79%(26,000표)를 획득해 4.22%(2,410표)라는 근소한 진땀 승부를 펼쳐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져졌다.

승리가 확정되자 박남서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영주시장 선거를 위해 달려온 황병직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깨끗이 씻고, 10만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의 작은 가르침도 큰 울림으로 받들어 약속한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해 영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서후보는 건국대 농충대학원 석사, 4·5·6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시의장을 끝으로 시장직에 도전 3번만에 시장직을 거머지는 쾌거를 올렸다.  

황병직후보는 “개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박남서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영주를 하나로 묶고 영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도의원선거에서는 2석 모두 국민의힘 박성만, 임병하후보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고, 기초의원은 전체 14개 의석 가운데 국민의힘 11석, 무소속 3석, 민주당 0석의 성적을 거두어,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 무소속 선전이라는 결과를 거두었다. 

▲ 영주시 기초의원 당선자 득표율 일람표 ⓒ 프레시안(최홍식)

이번 선거는 예비경선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양자대결로 펼쳐지 시장선거는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등 4% 내외라는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만큼 향후 민심의 분열과 후유증 극복이  지역정가의 최대의 과제라는게 여론의 대체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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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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