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막중한 책임감…새로운 100년 준비"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부인이 1일 오후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1위가 확정되자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언론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발표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도민들의 절박한 민심을 받들어 전북경제를 살려내고 새로운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께서 새로운 전북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면서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 길에 동행해 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절감했다"면서 "무너진 경제를 살려내고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전북정치를 개혁하고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며 깨끗하고 유능한 도정을 펼치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하늘 처럼 받들어 섬기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민생우선의 도정과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 정치로 도정운영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기업가들이 전북에 와서 크게 성장했다는 성공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도지사 임기 시작과 동시에 대기업 계열사 유치전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과 노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농·생명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발전시키는 한편 자동차·조선업은 물론 금융·탄소·그린수소산업으로 전북경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모든 것에 우선해 문제는 정치"라며 "기득권과 현실에 안주하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혁신에 나서겠다"는 점을 앞세웠다.

김관영 당선인은 "승리의 감동은 오늘 하루로 충분하다"며 "당장 내일부터 다시 민생현장에서부터 새로운 도정을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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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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