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리 오름 인근서 길 잃은 치매 노인 구조

22일 선흘리 오름 인근에서 치매로 길을 잃은 어르신이 자치경찰단에 구조됐다.

▲22일 치매로 길을 잃은 어르신이 자치경찰단에 구조됐다.ⓒ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 동부행복센터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오름 인근에서 치매로 길을 잃은 A씨(여, 87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년 전 치매를 앓고 요양보호사의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었으나, 요양보호사가 도착하기 전인 오전 8시경에 미용실을 가기 위해 무작정 버스를 타고 나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행복센터는 오전 고사리 채취객이 많은 지역을 순찰하던 중 인적이 드믄 곳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한 후 보호자와 연락해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발견 당시 할머니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카드형 목걸이를 하고 있어 보호자와 연락할 수 있었다.

한편, 자치경찰단 행복센터는 2020년 3명, 2021년 2명 등 치매 어르신 실종 직전에 발견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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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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