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민주당 대결 본격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11시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군민후보로 나서기로 하는 등 민주당과의 본격적인 대결에 섰다.

장영수 예비후보의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후보 가운데 처음이다.

22일 오전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그는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별 공천 심사를 두고 "갈라치기 하는 공천은 없어져야 한다"는 말이 쏟아지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수사를 받는 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존중하지만, 억울한 심정에 이제 군민 여러분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의신청을 통해 대부분의 혐의가 불송치(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라며 "법원에서 확정적으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는 무죄라는 원칙에 의거해 정당함을 당에 호소했지만, 당의 저의 마지막 호소마저 외면하고 말았다"고 억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막상 당을 떠나겠다는 힘들고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나니 전북도의원으로 재선과 장수군수 선거에서 실패를 거쳐 당선됐던 지난 20년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는 말로 눈물을 대신했다.

군민만 바라보고 의지할 것임을 천명한 그는 "불의와 싸우고 마타도어 정치를 끊어내기 위해서 장영수를 향한 군민 여러분의 지지가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이제 군민 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형사적 고발조치를 했고, 또 강력한 법적책임을 물어 나갈 것"이라면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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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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