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전문] 철저한 수사촉구 속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공개한 목소리

장영수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C기자와 녹취록 공개

ⓒ장영수 장수군수예비후보

장영수 더불어민주당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선거 브로커 녹취록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논란과 의혹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C기자와 지지자 사이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장영수 예비후보는 15일 긴급성명을 통해 진위여부 확인도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단으로 공개돼 타 후보 비방 등 선거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장수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을 당부했다.

이날 장 예비후보가 공개한 지난 6일 녹취록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주MBC 뉴스를 통해 보도된 C기자와 장영수 군수 예비후보 지지자와 통화 내용


지지자: 안녕하세요 장수 000이라고 합니다

C기자: 네네

지지자: 죄송한데 뭐하나 여쭤볼게요 (제가 사장님하고통화한거 녹취좀 가능할까요?)

C기자: 녹취는 왜 하려고 해요?

지지자: 저는 장영수 후보 지지자입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악성루머를 너무 퍼트리고 있어서 저희가 방송 나온 거 대응할 방법이 딱히 없어서

C기자: 아니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날 술 무지 먹었어요.. 그리고 술기운에 나온 얘기고 장수도 가본 적도 없고 장영수 후보 통화한 적도 없고 5년 동안 근데 그런 말이 나온 건지 나도 모르겠다.

지지자: 우리 사장님 입장도 이해하는데 저희 캠프 입장에서도 저희로서는 가만히 있다 돌맞은 입장이잖아요. 저희도 답답해서 기자님한테 전화드린 거예요.

C기자: 네네 그럼 녹취하세요. 말씀드릴게요.

지지자: 우리 기자님이 전혀 지금 뭐 우리 군수 장영수 후보하고 관계없는 얘기를 하셨다는 얘기 잖아요?

C기자: 그렇죠!! 제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고 기자들끼리 카톡으로 농담 따먹기 하는 얘기에 요 제가 술 많이 먹고 기자들끼리 별 얘기 다하잖아요! 그리고 저도 술을 만취했었고 증인도 있어요 같이 있던 기자들도 있으니깐 통화해보면 아실거 아니에요? 그니깐 그게 답답한 거예요.

지지자: 그걸 꼭 이중선 후보가 꼭 그렇게까지 방송에서 평가적인 보도가 나가 가지고

C기자: 그래서 충분히 팩트 체크를 해라 그 당시 내가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시간이 언제고 그 시간 때 누가 있었고 누가 녹취했는지 그때 제 상태를 알았어요 그때 제가 술을 진짜 많이 마셔서 아마 그때 제가 제 차를 잃어버려서 서울에서 차를 잃어버렸나 했을 거예요. 술을 너무 마셔서 대리운전 기다리다가, 그러다 커피숍에서 기다리다가 세명 기자가 먹는데 한 명 기자가 녹음을 한 거 같아요 그래도 어차피 18년 20년 같이 있었던 기자인데 가족 같은 형이에요 별 얘기 다 하고 가오 잡고 기자들 그거 있잖아요 근데 그게 마치 사실이냐 아니? 기자하셔서 아시잖아요 우리 가오 잡고 하시 잖아요 거기서 아마 느닷없이 장수 얘기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저도 다만 이런 건 있었겠죠 저도 다른 대도 취재하고 하는데 서로서로 막 이런 게 나왔잖아요 이런 조각들이 막 얽히고 해서 한 거 같아요 괜히 저 때문에 장수 난리나 가고 다들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지지자: 그러니깐 저희도 그래요 경선 얼마 안 남겨놓고 이게 마치 상대 후보 지금 뭔 호제를 만나는 거가니 막 sns로 퍼나르고 실명까지 거론해가며 뭐 3억을 받아내 이러고 있어요.

C기자: 그래서 제가 미처 죽을 노릇이에요. 그것이 사적인 얘기를 술 마시고 술 마시고 맛이 간 얘기를 그걸 녹음을 해가고 받았다는 게 그게 오히려 그게 더 불법 녹취 아닌가요?

지지자: 불법 녹취라고 해도 저희는 물론 법적인 대응을 할 거예요. 이미 그때는 선거가 끝나고 판결이 나오든 할 거 아니에요?

C기자: 그렇죠. 그렇죠.

C기자: 그리고 저는 장군수님 이랑 캠프랑 전혀 연관도 없어요. 그러니깐 제가 더 황당할 노릇이죠..

지지자: 그러면 우리 기자님은 MBC 보도에 대해서 시정요구를 하거나 계획은 전혀 없으세요?

C기자: 제가 지금 변호사 만나가지고 정보통신법 위반이나 이걸 물려고 하는데 이걸 MBC 쪽에서는 공익적 목적이다 이런 식으로 할 거예요 또 괜히 제가 어제도 그 기자한테도 제발 이거 팩트체크 해라 내가 술 먹고 맛 가서 얘기한 건데 장수가 됐든 어디가 됐든 제발 팩트체크를 하고 기사를 쓰라고 했어요.

근데 팩트체크도 안됐는데 그대로 나간 거 아니에요.

지지자: 그러니깐요.

C기자: 그렇잖아요. 제가 그래서 팩트체크해라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팩트체크 꼭 하고 쓰라고 했어요.. 다 통화도 해보고 그때 내 상황이 어땠고 또 장수군청 전화해 보면 알 것이고 그러면 되잖아요.

지지자: 네네

C기자: 암튼 그건 모르겠어요... 어쨋건 술 먹고 맛 간 상태에서 한 얘기라서 제가 저도 괴롭네요. 괴로워요..

지지자: 네 알겠어여. 여하튼 제가 궁굼한사항이 있으면 우리 캠프내에서 저희는..

C기자: 네 얘기하세요. 괜히 손해보면 안되시니깐 제가 뭐 저는 아에 장수 간 적도 없거든요.

지지자: 상대 후보가 이걸 가지고 악용을 하구 있어요. 대대적으로 SNS 퍼나르고 카톡으로 퍼나르고 실명까지 거론해가면서 그래요 그 지지자들이 그러니깐 지금 우리가 또 내일모레 또 여론조사도 있고 또 경선도 있고 그러는데 조만간에 이 좁은 지역은 금방이잖아요.

눈뜨고 나면 뭐 어쩌네 그러는데 저희 쪽에서 강력하니 법적 대응을 할 거예요.

C기자: 그래요 하세요,

지지자: 그러면좀 그때가서 있는데로..

C기자: 네 그럼요! 아니저는 왜냐면 내가 오히려 괜히 근데 문제가뭐냐면 제가 생각을해보세요?

술 많이 먹은상태에서 그냥 기자끼리 가오잡고 농담 으로한걸 장수얘기한적도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그것을 불법으로 녹음 한 놈들이 이상한 놈들 아니에요? 펙트체크도 안된건데

지지자: 그러니깐요.그래서 저희가 조금 곤란한 상황이에요

C기자: 저도 곤란해요 지금저도 미치겠어요 지금 쓰레기 기자가되가지고요

지지자: 그니깐 그러시겠어여 그래도 MBC에서 조금 신중했으면 좋았는데

C기자: 제가 그래서 그런거에요 어제 전화가왔길래 이거꼭좀 펙트체크해라 선의에 피해자 나타난다.

지지자: 네

C기자: 그냥나가잖아요 그냥

지지자: 그니깐요 아무튼 알겠어요..

C기자: 제꺼 녹취로 쓰더라도 제녹음으로 하지말구 텍스트 파일로해가지고 얘기하세요

지지자: 네네

C기자: 그것도 조심해서하세요 텍스트 파일로해가지고 정리를해야지 이것을 녹음을 그냥틀어주면 그것도 또 정보통신법에 걸려요 말은했지만

저희는,,,

C기자: 제가아까 동의를했다하지만 그건 그렇게 해주셔야해요

지지자: 저는이거를 우리사장님께서(c기자님) 공개를한다는게아니라 텍스트로 문자를 문구로 쓴다던지 아니면 변호사 고발할때 변호사한테 제가 기자 당사자분하고 제가 통화를 했다고 하면서 도움이된다면 보여주려고한거에요

C기자: 그니깐요 아니 저는 전혀 저도 그래요 제가 장수를 간적도없구 솔직히 예전에 내가 5년전 6년전 장영수 후보랑 통화 한적도 한번도없고

지지자: 네

C기자: 네! 그거말곤 없어요! 제가 밥을 먹어봤어요 뭘먹어봤어요?

지지자: 그러니깐요 저희도 지금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죽는다고 지금 딱 그짝난거에요

C기자: 그니깐 그게 웃긴게 뭐냐면 ? 자요 생각을 해보세요? 기자들끼리 술먹고 기자들끼리 정보교환할수있는거고 찌라시 정보교환을 할수도있는거에요,.

지지자: 그러죠

C기자: 그렇잔아요? 그당시에 저는 술진짜 많이 먹었고 만취했고 증인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기자는 내가 말을 다 농담으로 알구있고!!

지지자: 네네

C기자: 근데 이게마치 사실인냥 녹취가 되가지고 이렇게 나간다는게 제가지금 저도 찢어죽을 노릇이죠 지금...

지지자: 그니깐 이게..

C기자: 무슨 함정에 빠진거 같아요!

지지자: 모 시장후보가 이걸까면서 사퇴까지하니깐 지지율이 높든안높든 파급력은 있다고봐야하니깐 거기다 또 방송에서 틀어버리니깐..

C기자: 그렇죠..

지지자: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 아주 난감한 입장이죠 저희라고 딱 지칭한건 아니지만은..

C기자: 네네

지지자: 지금 떠도는 말이 저쪽에서는 뭐 우리다고 지금해가지고 막 SNS 난리가 나버렸는데 뭐

지방지역에..

C기자: 네...

지지자: 그래서 지금 답답해서 저도 실은 제가 아까 전주를 갔다 만나 뵈려했는데 차마 거까지는 아닌거 같아서 전화를 드린거에요

C기자: 잘하셨어요. 그래서 OOO 형이 연락왔더라고요

지지자: 네네,, 알겠습니다 제가또..

C기자: 아니 아니또 제가 본의 아니게 괜히 또 이렇게 근데 이건 제가 의도한게 아니잖아요..이게..네?

지지자: 우리 기자님도 정보통신법이든 어찌든 ..

C기자: 제가그래서 변호사 만나서 저는 현재 정보통신법으로 하는데 이새끼들이 공적인 목적이다고 이런식으로 물타기를해요 또 ..

지지자: 아니그걸 불법녹취해서 제공한건데 기자들은 이게 안걸리나요??

C기자: 걸리죠 이게 삼자가 있을때는 삼자가 대화하는 과정에는 이게 안걸리나봐요..

유도심문 이런거에 우리나라 법이 문제에요 지금 ..

지지자: 네네

C기자: 아마 그런식으로 갈수도 있겟죠...

지지자: 음...

C기자: 하,,,진짜이게...동네방네 이게 정말 뭐라도 뭘 해본걸 그냥그냥 한얘긴데 이게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어요 진짜로 ..

지지자: 아무튼 잘알겠고요. 저희가 또 궁굼한게 있으면 전화드릴게요.

C기자: 네 전화주세요.

지지자: 네네. 알겠습니다.

C기자: 네네.


다음은 긴급성명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얼마 전 언론에서 보도된 선거 브로커와 장수군수 예비후보들과의 녹취록을 진위여부 확인 및 후보들의 동의도 없이 SNS에 무단으로 공개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히 사실관계를 수사중에 있고 정확한 사실 하나 밝혀진 것이 없는데도 녹취록을 공개한 것은 타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자 수사에 혼란을 주는 행위입니다.

군민들께 다시 한번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결코 그 녹취록에 거론된 기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기자 본인도 술에 만취해 무슨 말을 했는지 아무런 기억도 못하고 있는 녹취록을 본인의 허락도 없이, 무엇보다 장수군수 후보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에도 동의도 얻지 않은 채 다른 후보를 떨어뜨리고자 공개한 것은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는 팩트체크도 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공정하지 않은 방송을 하였고, 단 한 건도 허가하지 않은 폐기물 관련 방송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그로 인해 장수군민들은 상처받았습니다. MBC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정정보도를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저는 또한 이번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타 후보를 비난하고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녹취록을 짜깁기한 것과 관련해 유포자 및 관련자에게 엄중한 법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무리 정치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을 하고 이겨야 살아남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근거 없는 악의적인 소문을 조성해 한 사람을 마치 죄가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이 상황이 너무 참담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저는 군민들께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결코 선거 브로커에게 선거자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접촉한 사실도 없습니다.

더불어 아무런 동의 없이 이번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것이며, 이후 또다시 선거 브로커와 폐기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인 사실을 허위로 유포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양성빈, 최훈식 후보께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비방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가 되지 않도록 서로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십시오. 그리고 장수군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장수군민을 분란에 빠뜨리고, 서로 다른 진영으로 나눠 군민들이 서로 헐뜯고 불신하게 되는 이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됩니다.

선거 브로커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밝힐 수 있도록 맡겨두고, 저희 후보들은 장수군의 발전을 위해 정책으로 겨루자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요 며칠 계속된 선거 브로커 녹취록으로 이제는 화를 넘어 피곤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번 성명서를 통해서도 말씀드렸듯, 장수군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장수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의혹들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이 철저히 감시해주십시오! 그리고 어떠한 정책이 군민 여러분들께 필요한 정책인지 좋은 정책을 선택해주십시오.

저는 군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공명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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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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