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관서 극단선택 시도 추정 남녀 투숙객 발견…경찰 수사중

ⓒ프레시안


여관에 묶던 남녀 투숙객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지난달 31일 낮 12시 43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여관에서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객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여관 관계자가 신고했다.

당시 객실에서는 이들이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수면제가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 협조를 요청한 뒤 현장에 출동, 여관 객실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관 관계자는 "남녀 투숙객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 객실 확인 도중 발견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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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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