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힘찬 장수 만들 것" 출마 선언

22일자로 직무정지…23일 예비후보 등록 본선 채비 나서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23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6.1지방선거에서 장수군수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송부성)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6.1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장영수 군수는 23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장수군수 출마를 위해 잠시 자리에서 물러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장수를 만드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2일자로 직무를 정지하고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혼자서는 안되는 여러 일들을 군민들과 함께 이루어 냈다"면서 "믿고 응원해주신 군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이어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 군민 배심원단 회의에서 장수군의 공약이행률이 93.8%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예산 4000억시대 조기 실현과 달빛내륙철도 유치, 거점형 농산물집하장 건립, 장수가야역사관 신축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23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군수선거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송부성)

또 2021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 기초단체 ESG 평가 전북종합 1위, 전북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비율 1위, 전국 시군구 지자체 중 삶의 질 만족도 7위 등의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아직 완성하지 못한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면서 지역 현안관련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민선7기 첫 해 3059억원에서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4399억으로 13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민선8기에는 사상 첫 5000억 시대를 달성해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업관련 공약으로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100억 조성 △장수 농산물직거래 택배비 지원 △판매 잔여농산물 일괄 수매사업 △농가 농약쿠폰제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청년 임대주택 △고력자 복지주택 건립 △장수형 신규마을 조성 △군립 산후조리원 신설 △노인요양병원과 하늘공원 조성 등의 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대가 함께하는 매월 밥상머리교육 지원사업 △마을 전역 수돗물공급 △마을버스준공영제 실시 △콜센터 운영을 통한 교통편의 지원 △마을 경로당 태양광 우선 설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영수 군수 예비후보는 "차를 구입할 때 화려한 디자인이나 튀는 색상의 차량보다는 내 가족을 위해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지난 4년동안 장수군의 성장을 일군 안전하고 튼튼한 검증될 일꾼에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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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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