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전북은행 장승로점 청경,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일조

완산경찰서, 피해금액 750만원 인출 예방에 감사장 전달

▲권석록 전북은행 장승로지점장, 이승찬 청경, 김가람 계장,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왼쪽부터)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장승로 지점 이승찬 청경이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 예방 및 인출책 검거의 결정적 역할로 22일 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승찬 청경은 지난 18일 지점 내 자동화기기 앞에서 한참동안 서 있는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무슨 일인지 묻자 A씨는 인출한 돈을 주머니에 구겨 넣으며 5만 원권 출금 방법을 물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여 그를 창구로 안내했다.

창구직원 김가람 계장은 자금 용도와 입금인과의 관계를 묻는 과정에서 A씨가 횡설수설하며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관할 파출소에 신고를 요청 한 후 지급 정지를 설정했고, 이 청경은 경찰이 올 때 까지 A씨를 계속 추궁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보이스 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밝혀졌고, 750만원의 인출을 예방할 수 있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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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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