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골프장, 농약잔류량 전수조사

▲훼손된 골프장 잔디.(본문 내용과 무관).ⓒ(=연합뉴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도내에서 운영중인 대중제 골프장 23곳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 18곳 등 41곳이다.

연구원은 물 환경보전법에 따라 골프장 내 토양과 수질에 대해 4~6월(건기)과 7~9월(우기)에 2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다.

농약 잔류량 조사에서는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 금지 농약 등 30종과 제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사용 제한 농약성분 2종을 포함해 총 32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조사에서는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 금지 농약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나, 잔디에만 사용이 가능한 일반 농약성분인 살균제 7종(보통독성·저독성)이 검출된 바 있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내 안전한 농약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생태계 보전과 지하수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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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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