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보수 성지' 되나... 주말 수많은 인파 몰려

정치권 관계자, “박 전 대통령 본인은 조용하게 지낼 것을 원하고 있다”

지난 주말 흐린 날씨 속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주 예정인 대구 달성군 사저 일대에 수많은 지지자들과 방문객이 몰리면서 보수의 성지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는 아직 박 전 대통령이 입주도 안했지만 벌써부터 대형버스를 이용한 타 지방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사저 인근에는 임시 주차장과 간이화장실 응원 엽서 우편함이 세워졌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사무실 등도 문을 열었다. 또 대형 태극기와 박 전 대통령 전신 모습 담긴 대형 입간판이 세워졌다.

조용하던 시골마을 쌍계리에 갑자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달성군과 경찰까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 전 대통령 사저는 대지면적 662㎡, 연면적 331㎡, 매입가는 25억원으로 지난달 17일 소유권 등기이전을 마쳤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달성군 유가읍에 수많은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이곳이 보수의 성지란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 본인은 조용하게 지낼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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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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