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상 최고 지지 '전북'에 감사인사 어떡하지…이준석, 코로나에 '발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광주서 확진에 전북 감사인사 취소…투표 전날 전북대 앞서 막판지지 호소유세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전북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막판 지지호소에 나섰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역대 보수정당 대통령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안겨다 준 전북도민에 대한 감사 인사 일정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됐다.

이준석 대표는 당초 11일 오후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 옛 정문 등을 찾아 도민들을 향해 대선 승리와 보수정당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인 10일 광주 방문 과정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의 전북 감사 인사 일정 취소와 관련해 전북도당측은 '코로나19' 완치 후 전북행 일정을 다시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하루 전인 지난 8일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당시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이하 프레시안


그는 대통령선거 투표일 하루를 앞둔 지난 8일 전북대 옛 정문 등지에서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기간에도 전북지역 곳곳을 찾아 전북 발전 미래 동력에 대해 국민의힘의 역할을 약속하면서 전북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해 왔다.

투표 전날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그는 "(전북 등) 호남과 영남을 가리지 않고 지역문제를 국민의힘이 다루고, 윤석열 당선인(당시 후보)이 당선되면 국민의힘이 전북의 각종 현안(해결될 수 있게)을 끝까지 가게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전주에 왔다. 전주(전북)에서 던지는 소중한 한표기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면서 "윤석열에게 (한표를) 더할 때마다 지역통합 더하기 하나(+1)로 남을 것이다"고 새 역사 동참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당시 후보)과 함께 열정열차를 전주역에 도착한 직후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 보이고 있는 모습 


그는 이번 대통령선거 공식운동기간에도 전북지역을 수 차례 방문할 때마다 "전라북도를 쭉 뚫고 지나가면서 정말 지금까지 항상 정치권에서 그렇게까지 잘 챙겨주지 못했던 이 전라북도를 저희가 꼭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전달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전북에 대한 그간 반성과 약속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하루 전인 지난 8일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등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당시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벌이고 있는 모습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북에서 '14.42%'의 득표율을 얻으며 역대 보수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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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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