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서해안고속도 부안고려청자휴게소 본격 개장 환영"

권익현 군수, 10일 현지서 열린 개장식 행사 참석 축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고려청자휴게소 개장식이 10일 오전 전북 부안군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서해안고속도로 부안고려청자휴게소(서울‧목포 양방향) 개장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10일 오전 10시 서해안고속도로 부안나들목과 줄포나들목 사이 104㎞지점에 위치한 부안고려청자휴게소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장 축하 인사를 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고려청자휴게소는 부안의 고려청자를 이미지화 해 인테리어에 적용하고 전시관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안고려청자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고려청자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서 총 266억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화장실, 주유소 등으로 조성했으며 화물차 통행비중이 높은 노선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화물차 라운지를 조성한 점이 이색적이다.

양방향 각각 조성된 화물차 라운지는 돌침대와 개인 샤워공간을 구비한 수면실(6개), 세탁실 등을 갖춰 운전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부안고려청자휴게소는 고려시대 청자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부안의 지역특성을 감안해 휴게소 인테리어에 고려청자를 이미지화해 적용했다.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려청자전시관과 청자관련 트릭아트(보는 각도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미술작품) 포토존도 설치했다.

군은 부안고려청자휴게소 개장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목포방향) 군산휴게소에서 고창고인돌휴게소까지 68㎞나 떨어져 있어 큰 불편을 겪었던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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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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