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초유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75명으로 집계됐다.
군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20년 1월 말 이후 하루에만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지난 8일 최다 확진자인 9687명보다도 388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결국 이 기록도 하루가 지나면서 깨지고 말았다.
지난 4일 6988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도내에서는 7000명~8000명 대를 징검다리 삼아 건너 뛰면서 9600명을 초과한데 이어 곧바로 확진자 1만 명 시대를 맞게 됐다.
지역별 확진 현황으로는 전주가 4241명의 확진가 나오면서 최다 발생지역이 됐다.
전주 다음으로는 군산이 1427명, 익산이 142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정읍이 715명, 완주 577명, 남원 447명, 김제 439명, 부안 197명, 고창 194명, 무주 98명, 임실 96명, 진안 87명, 순창 77명, 장수 55명, 기타 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4만 4992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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