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군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제시

버스기사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 취약계층 교통비용 감소 주장

▲문택규 군산시장 출마예정자ⓒ프레시안(=군산)

문택규(67)군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공약을 제시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문 출마예정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다수 시민들로부터 시내버스의 불친절, 정류장 통과 등 서비스 개선 요구가 많은 상태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하게 되면 버스기사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 요금 인상 요인 억제는 물론 승객 서비스에 대한 친절도가 향상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돼 기대가 크다. 빠르고 더 편리하게 스마트한 군산시의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택규 출마예정자에 따르면 군산 시내와 농촌지역에 120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고 시내 노선을 경유하는 농촌 벽지노선은 57개에 달하고 있으며 버스 이용 승객이 연평균 5% 정도가 감소해 현재 직원 급여를 제때 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군산시는 일부 간선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을 하고 있으나,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현재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 벽지뿐만 아니라 시내권 전 지역으로 지·간선 모두 조속히 전면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내버스 전 노선정비를 통한 환승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노후버스 교체와 신규 차량 추가 구입으로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을 조정해 취약계층들의 교통비용 감소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수입금 공동 관리로 업체 수익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이로 인해 운전기사의 고용 안전과 근로 조건 개선으로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혁신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재원부족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서라도 서민의 발인 군산시내버스 준공영제 지·간선을 우선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진정한 군산형 복지의 시발점이다. 모든 행정적 노력과 재원확보에 헌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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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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