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열선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창군청이 겨울철 결빙구간 제설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급경사 도로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치 구간은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인 고창읍 △청룡길(문화체험관~유진청하아파트) 200m △동산길(성산아파트 진입로)100m △남정2길(연흥세탁소~셋별유치원) 100m 등 총 3개소이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 얼음에 의한 미끄럼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고창군은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도로열선설치 사업비로 확보했다.
군은 오는 6월까지 3개 구간에 400m 열선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스팔트 도로면 아래에 설치되는 도로열선은 표면에 있는 감지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 열을 가해 눈을 녹이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폭설 시 즉시 눈을 녹여 선제 대응을 통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해지며,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설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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