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머티리얼즈가 영주시에 7천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약속해 지난해부터 영주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SK발 신규투자문제의 실마리가 보여 모처럼 시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박형수(영주,봉화,울진,영양)의원에 따르면, 금일 오전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으로부터 이미 투자를 약속한 5천억원 이외에 추가로 2천억원 가량을 더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번 SK측에서 투자확대를 약속한 2천억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불산액(DHF) 사업으로 당초 투자예정이었던 친환경설비,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식각과 증착 가스 사업 투자 3천억원과 현재 투자중인 2천억원을 합해 총 7천억원 규모이며, 고용유발 효과는 4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일월 경 SK머티리얼즈 베터리 음극제공장 상주투자 확정이후 시민여론이 들끓자 SK측은 영주시에 이미 투자중인 2천억원 규모의 공장증설 외에 추가로 3천억원 등 총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 한 바있다.
박형수의원은 작년 9월이후부터 지속적으로 SK측과 10여차례 공개, 비공개 회동을 통해 SK머티리얼즈의 상주 투자 결정에 대한 영주시민의 상실감을 전달하고, 신규투자에 따른 부지매입 및 인허가 등의 신속한 협조를 약속해 마침내 SK측의 최종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형수의원은 “이번 SK머티리얼즈의 투자 확대 결정은 영주시민들의 염원과 그동안 투자유치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해 온 선출직 공무원 전체의 노력이 이끌어 낸 성과”라며, “향후 부지매입, 인허가의 신속한 진행을 통하여 SK측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영주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민들은 설연휴직후 날아온 SK신규투자 희소식에 국회의원 하나는 제대로 뽑았다며 하나같이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주민 A씨는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국회의원이 솔선수범해서 영주발전을 위해 애를 쓴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화합해서 더 좋은 영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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