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전라선 삼례역~전주역 구간 10㎞ 선로 직선화 필요"

전주 동북부권 확장과 에코시티 교통정체 해결…완주군과 함께 추진

▲이중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라선 철도 구간 개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대홍)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3일 "삼례역부터 전주역에 이르는 전라선 철도 총 연장 10㎞구간의 직선화로 전주 동북부권 확장과 송천동 에코시티의 교통정체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복선 전철화 이후에도 곡선 구간이 많고 구불구불해 타 구간에 비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전주와 완주 등 도시발전 연계성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일방적이 아닌 전주와 완주의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통합의 주춧돌을 마련하고 향후 상생 기반을 제시해 통합을 추진함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행정관은 "철도가 도심을 관통하고 있어 송천동 에코시티 등 북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동부우회도로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전라선의 이설과 직선화로 얻는 전주시의 편익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설 후 기존 전라선 부지에는 전주역에서 삼례 간 도시고속도로를 설치하면 에코시티와 동부우회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라선이 이설될 경우 예상 효과는 △선로 직선화로 평균 속도가 100㎞/h에서 150㎞/h로 상향 △폐선 부지의 도시고속도로 건설로 전주, 완주, 익산, 군산 지역 간 접근성 및 연계성 강화 △동산역 부지 약 3만3천 평을 유통단지 등으로 활용 가능 △전주역 재건축으로 도시이미지 개선 및 이용객 편리성 강화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객관성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후 전라선 고속철도 설치시 이번 선로 개선이 중복투자가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점차 개선해 가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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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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