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3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외동읍 일대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37억원(국비·지방비 5:5)을 투입해 외동읍 입실리와 모화리·구어리 일대에서 교통·환경·안전 분야 스마트 솔루션 구축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오는 6월경 설계를 실시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스마트 버스쉘터’ 10곳 △주민 안전보행을 지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8곳 △재활용품 선별을 도울 ‘자원회수 로봇’ 2개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1개 △쓰레기 무단투기와 화재 등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폴’ 14곳 등이 설치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리빙랩’방식을 통해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외동읍 주민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나아가 경주시 전역에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도시환경과 주민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경주 전역의 스마트도시화 사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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