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새만금 개발 '허송세월'안 돼…지금이라도 해수유통해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시 갑)은 3일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새만금 개발이 해수유통 문제에 발목이 잡혀 허송세월만 보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과감히 해수유통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개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수유통과 연계한 조력발전, 관광산업 등의 개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해수유통에 65.2%가 찬성하고 있고 지금까지 4조원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고도 새만금 호수 내부 수질은 5~6등급에 머물고 있어 농업용수 활용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화호가 해수유통 후 수질이 급격히 좋아지고, 조력발전을 통해 근린에너지도 생산하는 친환경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한국해양연구원 조사 결과 소용량 방식 채택 시 687GWh 발전이 가능해 6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부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해수유통에 부정적이지만 소모적 논쟁으로 시간만 허비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해수유통을 추진하면서 이에 맞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보다 빠른 개발을 위한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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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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